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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금감원장 "회계부정 등 시장교란 행위 근절"
진 금감원장 "회계부정 등 시장교란 행위 근절"
  • 이재환 기자
  • 승인 2017.01.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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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분식 의심되는 기업에 대해 집중적 감리 실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정유년 신년사를 통해 ①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②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며③ 투명한 시장질서를 확립하고 ④ 선진화된 감독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불안요인들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켜내는데 우리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전방위 노력을 주문하면서 특히 금리인상 등 불안요인에 대비하여 가계부채 연착륙 유도와 원활한 기업구조조정의 추진, 그리고 금융회사의 건전성 확보를 강조했다.

 

진 금감원장은 이어 국민신뢰 제고를 위한 금융포용 확대차원에서 사회적 약자인 서민‧중소기업 등의 금융취약계층에게도 금융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민들이 금융거래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불편․부당한 금융관행을 개선하는데 주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금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선 회계부정행위, 불법외환거래, 불공정거래 등의 시장질서 교란행위와 민생침해 불법금융행위를 근절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금융거래 질서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금감원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혼란을 틈타 불법적인 금융행위를 저지르고자 하는 유인이 많아질 수 있는데 이러한 행위를 방치할 경우 국내외 투자자들은 우리 금융시장을 외면할 수 있다”며 “이에 대비하여, 회계부정행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감리 주기를 단축하는 한편, 회계분식이 의심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감리를 실시하여 회계제도의 투명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근의 금융환경 변화의 흐름에 맞춰 감독‧검사시스템을 정비하고, IT혁신으로 인해 새롭게 부각되는 디지털 리스크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금융산업의 디지털화에 부합하도록 금융규제와 감독체계를 정비하고 상시감시와 IT검사를 고도화하는 등 미래형 감독체계의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올해부터 인터넷전문은행이 영업을 개시함에 따라 비대면채널이라는 영업 특성에 적합한 상시감시 기법을 개발할 필요가 있고 여타 금융회사의 영업 환경에서도 IT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디지털 리스크와 사이버공격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IT부문에 대한 내부통제 강화를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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