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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구속 여부 상관 없이…대기업 조사한다"
"이재용 구속 여부 상관 없이…대기업 조사한다"
  • 신관식 기자
  • 승인 2017.01.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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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필요하다면 삼성 관련자 3명 나중에 추가 소환조사 할 수도"
▲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18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우선 수사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또 이날 발표가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의 기각·발부와 큰 상관없이 다른 대기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성역 없는 수사 의지를 강조했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법원에서 열린 이 부회장에 대한 피의자 심문에서의 특검 측 대응에 관해 "구속영장 청구 사유 소명은 충분히 했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18일 오후 늦게 또는 다음날 오전 결정할 전망이다.

이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아직 영장 실질심사에 대한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최선을 다했으므로 재판부가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가 최순실 씨나 딸 정유라 씨를 지원한 것의 대가성 여부가 이 부회장 구속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 쟁점이라는 변호인의 주장에 대해 이 특검보는 "그 부분에 대해서 이견은 없다"고 반응했다.

특검 수사의 성패를 좌우할 수도 있는 이 부회장 구속영장이 기각될 경우 재청구할 것인지에 관해 이 특검보는 "지금 단계에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의 기각·발부와 큰 상관없이 다른 대기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성역 없는 수사 의지를 강조했다.

이 특검보는 필요하다면 삼성그룹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이나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박상진 대외담당 사장 등 삼성 관련자 3명을 나중에 추가 소환해 조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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