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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경기 활성화 위해 보다 확장적 재정정책 필요
내수경기 활성화 위해 보다 확장적 재정정책 필요
  • 이재환 기자
  • 승인 2017.02.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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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의원,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통화정책은 발이 묶인 셈”
“금년도 5~10조원 초과세수 예상돼 긴축적 재정운영 탈피해야”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보다 확장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9일 추경호 새누리당 의원(대구 달성군), 의원은 제349회 국회 임시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현재 통화정책의 경우 미국이 금년에 2~3차례의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경우 어려운 경제상황 때문에 금리를 올리기도 힘들고, 자금이탈 등 금융‧외환시장 불안 때문에 금리를 내릴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이어서 당분간 통화정책은 사실상 발이 묶인 셈”이라며 “그렇다면 결국 재정의 역할이 더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예산은 지출 증가율이 0.5%로 국세수입 증가율 약 4%에 비해 훨씬 낮게 책정되었으며, 더욱이 작년 국세수입은 추경당시 전망보다 약 10조원 더 들어왔고, 올해도 5~10조원 정도의 초과세수가 예상된다”며 “결국 금년도 예산은 세수에 비해 적게 쓰는 것으로 편성되어

확장적 재정운용이라기 보다는 긴축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수침체를 막고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확장적 재정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기대응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조기에 추경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1/4분기 지표가 나온 후에 추경편성을 검토 할 경우 국회 제출은 상반기가 다 지난 후가 되어 너무 늦다”며 “정책의 타이밍을 감안, 늦어도 4월에는 국회에서 추경 심의가 이루어지고, 하반기에 지출이 가능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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