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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많은 금복주, 이번에는 성희롱에 떡값 상납
말썽많은 금복주, 이번에는 성희롱에 떡값 상납
  • 문유덕 기자
  • 승인 2017.02.20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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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자료=MBC 시사매거진 2580 방송화면 캡처)


지난해 사내에 결혼한 여성을 대상으로 사표를 내고 퇴사해야 한다는 이상한 지침으로 사회적으로 큰 비난을 받았던 금복주가 이번에는 하청업체에 상납금을 요구한 사실과 함께 홍보업체 직원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다는 방송 내용이 보도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9일 MBC '시사매거진 2580'이 판촉 홍보를 대행하는 한 업체의 사장이 금복주 간부로부터 '명절떡값’ 명목으로 노골적인 상납 압박을 받아 왔다는 폭로방송을 한 것이다.

때마다 수백만 원씩 상납하지 않으면 거래처를 바꿔버리겠다는 협박을 듣는가 하면"여자라서 눈치가 없다"라던가 "하청업체 주제에 X랄한다"는 등의 폭언을 듣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한 언론 보도에 의하면 "금복주 전 팀장에게 연락을 취했고 팀장은 자신은 사장의 지시를 받았을 뿐이라 실토했다"면서 "만약에 일이 불거지면 자기는 대표이사니까 좀 빠져야 한다. 네가 한 걸로 미안하지만 그렇게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금복주는 '개인적인 일탈 행위'라며 '해당 간부를 해고하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한편 금복주 임직원들의 부당한 상납 요구와 공갈 등에 대해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실 확인차 금복주 본사에 연락했으나 홍보팀 관계자는 "담당자가 자리를 비워 사실확인이 곤란하다"며 "담당부서의 임원 전화번호를 알려 줬으나 해당번호는 아예 연결이 안되고 있으며 홈페이지도 닫혀 있는 상태다.
 


문유덕 기자
문유덕 기자 guca64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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