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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영수증’ 전성시대 개막…관련업계 모바일 앱 개발 박차
‘전자영수증’ 전성시대 개막…관련업계 모바일 앱 개발 박차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7.02.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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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계열사, ‘모바일 영수증’ 서비스 박차

최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종이영수증 대신 모바일 영수증을 제공하는 매장이 유통대기업을 중심으로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조사에 따르면 종이영수증 발급을 위해 연간 2500억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종이영수증에 적힌 카드번호, 멤버십번호, 이름 등 개인정보 유출 위험과 영수증 종이에 ‘브스페놀A’란 환경호르몬 의심 물질이 포함돼 있어 각종 논란이 제기됐다.

이 같은 종이영수증의 문제점을 인식한 기업들은 최근 전자영수증을 대안으로 삼았다.

지난달 19일부터 스타벅스와 이마트, 위드미편의점, 신세계아이앤씨 등은 ‘종이영수증 없는 점포’를 실시했다.

이어 오는 4월부터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전 매장 모바일영수증 발급 대열에 합류할 방침이다. 특히 신세계 그룹 계열사인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앱을 통해 모바일 영수증을 제공하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 결제 시 포인트를 적립하면 구매내역이 이마트 앱에 전송된다.

이마트 앱에서 ‘모바일 영수증’을 누르면 최근 90일 이내 거래를 상세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종이영수증 미출력’을 활성화해 놓으면 결제 시 종이영수증 출력 없이 모바일 영수증만 받을 수 있다.

유통 기업들이 모바일 영수증 발급에 눈길을 돌리자 관련 업계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비즈플레이는 일찍이 기업의 경비지출관리 시장에 뛰어들었다.

금융IT전문기업 웹케시의 자회사인 비즈플레이는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스마트폰 영수증으로 보내 이를 회계 담당자에게 제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회계 담당자들은 직원들이 스마트폰으로 제출한 카드 영수증을 PC 비즈플레이 웹에서 확인하고 엑셀 등으로 내려 받아 전자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 입력할 수 있다.

또 해외 발급 카드 경비를 관리할 수 있는 해외카드경비관리 서비스도 출시했다.

해외카드경비관리 서비스는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 Card), 아멕스(American Express)로부터 전자문서교환(EDI) 방식으로 카드 사용 내역을 직접 제공받아 고객에 제공한다.

해외 법인 직원은 PC와 모바일에서 본인이 사용한 카드 내역을 조회하고 사용 목적과 내용을 입력해 관리자에게 제출할 수 있다.

또 본사 관리자는 전체 사용 내역을 확인하고 보고서를 통해 카드 사용 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비즈플레이는 현재 한국 법인 관리자를 위한 해외카드경비관리 웹앱(Web App)과 해외 법인 직원을 위한 전용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용 모바일 앱은 2월 중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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