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7:33 (목)
유통업계·제약업계 올해 오너 배당금 상위 순위는?
유통업계·제약업계 올해 오너 배당금 상위 순위는?
  • 신관식 기자
  • 승인 2017.03.06 1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경배 회장 309억원, 이장한 종근당 회장 34억원 업계 각각 1위 차지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좌), 이장한 종근당 회장(우)

지난해 결산 기준 100억원 이상 배당을 받는 유통업계 총수로 1위를 차지한 사람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장사 보유주식으로 가장 많은 배당을 차지한 서 회장이 받는 배당금은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 등에서 총 309억원을 지급받는다. 또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업계 1위로 집계됐다. 이 회장은 종근당홀딩스, 종근당, 경보제약 등 각각의 계열사에서 총 34억원의 배당금을 받을 전망이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식 51.29%, 아모레퍼시픽 주식 10.72%를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경제불황 속에서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증가해 배당금 역시 전년보다 17.6% 증가했다.

다음으로 경영복귀에 '초읽기' 들어간 이재현 CJ그룹회장이 CJ그룹 상장 계열사로부터 총 170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김준일 락앤락 회장은 올해 주당 200원에서 500원으로 고배당 정책을 펼치면서 145억원을 받는다. 김상헌 동서 고문과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형제도 각각 136억원, 130억원의 배당금을 받고,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은 126억원을 받으면서 100억원 이상 배당금 수령 총수에 이름을 올렸다. 

신세계그룹의 이명희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도 100억원 배당금 명단에 들었다. 정 부회장은 일부 삼성전자 주식 배당금을 포함해 120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되고, 이명희 회장도 신세계와 이마트 등으로부터 100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 올해 유통업계 및 제약업계 오너 배당금 순위

제약업계 오너 중에서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이 배당금 총액 33억9400만원을 받으며 올해 업계에서 최대 규모의 배당금을 받는 주인공이 됐다. 이 회장은 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에서 21억6700만원, 사업회사인 종근당에서 8억300만원, 원료의약품 계열사인 경보제약에서 4억2400만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부광약품의 김동연 회장은 32억9천만원을 받게 돼 제약업계에서 두번째로 이름을 올렸고, 이어 허일섭 녹십자 회장이 18억2천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이 16억원, 유용환 이연제약 부사장과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장이 각각 14억3천만원을 받는다. 또 이경하 JW홀딩스 회장이 13억2천만원, 조의환 삼진제약 회장이 11억8천만원을 받는 등 제약업계에서는 배당금으로만 10억원 이상을 받는 오너 개인은 모두 8명으로 나타났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