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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관내 수출입기업 ‘한‧미FTA 활용’ 지원의 장 마련
인천세관, 관내 수출입기업 ‘한‧미FTA 활용’ 지원의 장 마련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7.03.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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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지메이슨대 후원으로 ‘한‧미 FTA 발효 5주년 특별 세미나’ 개최
한·미 현직 FTA 전문가 3명 ‘한‧미 FTA 장애요인 대응 방안’ 등 설명
▲ 15일 인천본부세관이 주최하고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가 후원하는 ‘한‧미 FTA 발효 5주년 특별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인천본부세관>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이 한‧미 FTA 발효 5주년을 맞아 인천·경기지역 관내 수출입기업들에게 한·미 FTA의 안정적 활용을 통한 수출지원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세관은 15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인천 글로벌캠퍼스 지원센터에서 인천·경기지역 수출업체 임직원, 관세사 및 세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후원으로 ‘한‧미 FTA 발효 5주년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성태곤 인천세관 수출입통관국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 출범과 함께 세계적으로 보호무역 기조가 확산되고 있지만 이런 때 일수록 FTA를 통한 자유무역의 중요성은 더욱 더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YES FTA 기동대’를 설치해 세관 방문이 어려운 영세‧중소기업을 신속하게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FTA 체결국의 법률·제도 상이 및 보호무역 강화에 따른 비관세장벽 등 수출기업이 겪는 해외통관애로 해소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FTA활용 제고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스티븐 리 한국조지메이슨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경기지역 중소기업의 한·미 FTA 활용과 수출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한 인천본부세관에 사의를 표하고 “관내 중소기업을 위한 FTA 교육 컨텐츠 개발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한·미 FTA 활용 교육인재 양성 및 한·미간 협력창구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미 양국의 현직 FTA 전문가 3명이 ‘미국의 최근 주요 통상정책과 美 세관의 한‧미 FTA 운영 동향’, ‘한‧미 FTA 장애요인 대응 방안’, ‘한‧미 FTA 원산지 검증 사례 연구 및 시사점’ 등 3개 주제를 발표하고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미국 관세청(CBP) FTA 담당관을 역임한 카트리나 장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은 미국 신행정부의 주요 무역통상정책과 지난해 2월 발효된 무역촉진법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美 관세청의 한·미 FTA 주요 운영동향을 발표했다.
 
이어 김석오 인천세관 FTA활용지원단장은 한‧미 FTA 발효 후 지난 5년간 한·미 FTA 이행과정에서 제기된 미국의 까다로운 원산지검증과 식품안전, 소비자보호 및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강화하고 있는 반덤핑방지관세 등 한·미 FTA 활용 장애요인과 한국 수출상품의 통관거부사례를 분석하고 대(對)미 수출기업들의 효과적인 한·미 FTA 활용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최형균 인천세관 자유무역협정3과장은 실제 업무를 하면서 발생한 미국 세관의 원산지 검증절차와 한국 섬유제품에 대한 원산지 방문조사 사례를 소개하고 원산지검증 피해 예방요령을 제시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최근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세계 경제의 침체로 우리나라의 대외 수출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적극적인 FTA 활용지원을 통해 인천·경기지역 관내 수출입기업이 보다 나은 수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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