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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21일 오전 출석을 통보한 가운데 검찰 내 대표적 특수통인 이원석(48·사법연수원 27기)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과 한웅재(47·연수원 28기) 중앙지검 형사8부장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맡을 예정이다.

이 부장검사는 특수수사 경력이 화려해 검찰 내에서 '특수통'으로 알려져 있다. 한 부장검사도 지난해 10월∼12월 특수본 1기 때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을 중점적으로 조사한 바 있다.

조사지원은 특수1부, 첨단범죄수사2부(이근수 부장검사) 검사들이 맡는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친박 정치인 출신인 손범규(51·28기) 변호사를 중심으로 황성욱·채명성·정장현·위재민·서성건 변호사 등 탄핵심판 대리인단 상당수가 이번 사건 변호인으로 합류했다.

손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복귀 때 유일하게 사저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난 법률 참모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활약한 바 있다. 2013∼2015년 법무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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