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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2M과 전략적 협력계약 체결…동서항로·선복량 경쟁력 확보
현대상선, 2M과 전략적 협력계약 체결…동서항로·선복량 경쟁력 확보
  • 신관식 기자
  • 승인 2017.03.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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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근 사장 " 다양한 서비스와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 기반 확보"
▲ 현대상선이 15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살리토의 카발로포인트롯지에서 2M과 전략적 협력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가운데가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왼쪽이 소렌 스코 머스크 CEO, 오른쪽이 MSC의 디에고 아폰테 CEO

현대상선과 세계 최대 해운 얼라이언스인 2M(머스크, MSC)가 전략적 협력계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살리토의 카발로포인트롯지에서 15일(현지시간) 열린 계약 서명식에서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2M 회원사인 머스크의 소렌 스코 최고경영자(CEO), MSC의 디에고 아폰테 CEO과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M+H 전략적 협력' 본계약에 서명했다.

이번에 체결한 전략적 협력은 선복(적재공간)을 100% 공유하는 형태가 아닌 선복 교환과 매입을 통해 제휴하는 방식의 얼라이언스라고 현대상선 측은 설명했다.

2M+H(현대상선) 전략적 협력은 4월 1일부터 발효하며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이번 협력으로 현대상선에 할당되는 선복량(BSA, 적재능력)은 대폭 확대돼 기존 G6 얼라이언스 대비 약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대상선이 경쟁력을 보유한 미주서안의 선복량은 G6 대비 약 50%가 늘어났다.

이로써 동서간 항로 경쟁력이 크게 강화됐다.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되는 다음달 1일부터 3년동안 미주서안은 선복교환, 미주동안과 북구주·지중해는 선복매입 형태로 상호 협력관계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유창근 사장은 "이번 해운동맹으로 3사 모두가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대상선은 2M의 경쟁력 있는 네트워크와 초대형 선박 활용을 통해 더욱 다양한 서비스와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 1,2위 선사들과의 이번 계약을 통해 선박과 터미널 등에서의 다양한 협력이 가능해 졌고 이를 통한 비용 최적화 등 상호 이익이 증진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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