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 전 국세청장 LG전자, 이병국 전 서울청장 LS산전 사외이사 발탁
국세청 고위직 출신 인사들이 대기업 사외이사로 대거 영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는 백용호 전 국세청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백 전 국세청장은 MB정부 시절 공정거래위원장과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냈으고 현재 세무법인 T&P 고문을 맡고 있다.
LS산전은 이병국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현재 이 전 서울청장은 이촌세무법인 회장을 맡고 있다.
신세계그룹도 국세청 고위직 출신 사외이사 모시기에 합류했다.
신세계이마트는 이전환 전 국세청차장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김문수 전 국세청차장을 사외이사에 영입했다.
그 밖에 현대글로비스는 임창규 전 광주지방국세청장, 현대위아는 이병대 전 부산지방국세청장, 풍국주정공업은 이명래 제37대 광주지방국세청장, 신화인터텍은 손윤 전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을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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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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