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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연말 배당총액…처음으로 ‘20조원’ 돌파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연말 배당총액…처음으로 ‘20조원’ 돌파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7.03.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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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스피 상장사의 2016 사업연도 연말 배당금 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 법인 746개사 중에서 2016 사업연도 실적에 대한 연말 현금배당을 공시한 법인은 69.3%에 해당하는 517개사로 법인의 현금 결산 배당금 총액은 전년도인 2015년보다 1조8065억원(9.44%)이 늘어난 20조9461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코스피 상장법인의 연말 배당이 2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를 합친 연말 현금배당은 22조1928억원이었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2015년의 20조2665억원보다 10.52% 늘어났다.

코스피·코스닥 배당 기업 보통주의 시가배당률 평균은 1.64%로 집계됐다.

3년 연속 배당 기업도 늘어났다.

코스피 상장사 중에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배당을 한 기업은 431개사로 전년도보다 24개사가 늘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42개사가 증가한 370개 업체가 3년 연속 배당에 나섰다.

현금배당 상위사들에 대한 쏠림 현상은 계속됐다.

현금배당 상위 20개사의 배당금은 13조368억원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전체 배당금 총액의 58.74%를 차지했다.

상위 20개사 배당금 비중은 2014년 58.71%, 2015년 58.49%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금배당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대장주인 삼성전자였다.

지난해 반도체 슈퍼 호황에 힘입어 기록적인 호실적을 낸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사상 최대인 3조8503억5000만원의 현금배당을 발표했다.

이어 현대자동차(8109억원), 신한지주(6876억원), 에쓰오일(6637억원) 등이 현금배당 톱5에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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