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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기획연재 | 한솔그룹<37>
법인세 기획연재 | 한솔그룹<37>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7.03.24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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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귀속 법인세 313억208만원… 전년比 199.20% 급증
계열사 중 한솔홀딩스 법인세 98억원, 계열사 중 최다 납부

20개 개열사 중 총 ‘9곳’… 2015년 귀속 법인세 납부

 

<본지>는 회계전문가의 협조를 받아 기획연재를 통해 지난해 국내 대기업그룹의 실부담액을 분석한다. 법인세 실부담액 산출을 위해 사용한 계정은 개별기준 당기법인세부담액으로 이연법인세 효과 등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로 실납부세액과 거의 유사하다.

 

 

제지사업과 첨단 화학소재 제조·판매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한솔그룹의 2015년 귀속 법인세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에 공시된 한솔그룹의 총 20개 계열사들의 법인세부담액을 비교, 분석한 결과 2015년 총 법인세부담액은 313억208만원으로 전년 동기(104억6180만원) 대비 199.20%(208억4028만원) 급증했다.

2015년 한솔그룹의 20개 계열사 중 법인세를 납부한 곳은 ▲한솔홀딩스 ▲한솔제지 ▲한솔케미칼 ▲테이팩스 ▲한솔홈테크 ▲한솔인티큐브 ▲한솔로지스틱스 ▲한솔씨앤피 ▲울산에스코 등 총 9곳이다. 이 중 가장 많은 법인세를 많이 낸 곳은 한솔홀딩스다.

한솔홀딩스의 2015년 귀속 법인세는 98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4억1400만원) 대비 2277.05%(94억2700만원) 폭증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216억475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솔홀딩스의 전기 중 매출액 1조3144억9500만원은 전액 중단영업순이익으로 대체됐다.

영업이익은 96억2664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전년도에 이어 46억3641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한솔제지주식회사를 전신으로 하고 있는 한솔홀딩스는 1965년 1월 19일 설립됐다. 이후 2015년 1월 1일을 분할기일로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을 인적분할의 방법으로 분할하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분할존속회사로 남은 한솔홀딩스는 현재 지분 소유를 통해 자회사의 사업을 지배하는 투자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한솔홀딩스의 주요 수입원은 배당수익과 상표권 사용수익, 임대수익 등이다.

지난해 9월 기말 기준 한솔홀딩스의 최대주주는 7.57%의 지분을 보유한 조동길 한솔홀딩스 회장이다. 그 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5.54%, 한솔케미칼이 3.83%. 한솔문화재단이 1.5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그 다음으로 법인세를 많이 낸 곳은 한솔제지다. 2015년 한솔제지가 납부한 법인세는 86억4100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495억원, 영업이익은 751억8508만원, 당기순이익은 256억596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솔제지는 2015년 1월 1일 한솔홀딩스의 제지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된 분할신설회사이다.

지난해 9월 기말 기준 한솔제지의 최대주주는 27.04%의 지분을 보유한 한솔홀딩스다. 화공약품과 화학제품 제조·판매업체인 한솔케미칼의 2015년 귀속 법인세부담액은 80억2544만원으로 전년 동기(41억6482만원) 대비 92.69%(38억6062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02억295만원으로 전년 동기(2779억3145만원) 대비 4.41% 늘었다. 영업이익은 420억5984만원으로 전년 동기(281억9531만원) 대비 49.17%, 당기순이익은 326억6997만원으로 전년 동기(222억5300만원) 대비 46.81% 증가했다.

지난달 15일 기준 한솔케미칼의 최대주주는 14.47%의 지분을 보유한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이다.

그 외 조 명예회장의 동생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이 0.31%, 조 명예회장의 장녀인 조연주 한솔케미칼 부사장이 0.02%, 박원한 한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이 0.09% 지분을 보유 중이다.

포장용 OPP 테이프와 전자소재 테이프를 제조·판매하는 테이팩스의 2015년 귀속 법인세부담액은 24억3096만원으로 전년 동기(38억3514만원) 대비 36.62%(14억445만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35억6392만원으로 전년 동기(1118억7282만원) 대비 1.51%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113억4379만원으로 전년 동기(145억2003만원) 대비 21.87%, 당기순이익은 98억1985만원으로 전년 동기(129억321만원) 대비 23.98% 감소했다.

중밀도섬유판(Medium Density Fiber Board)와 나무제품 제조·판매, 도매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한솔홈데크의 2015년 귀속 법인세부담액은 10억232만원으로 전년 동기(5억5504만원) 대비 80.58%(4억4727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92억4634만원으로 전년 동기(2352억5676만원) 대비 1.69% 늘었다. 영업이익은 95억1577만원으로 전년 동기(46억2751만원) 대비 105.6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4억8753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 기말 기준 한솔홈데코의 최대주주는 24.41%의 지분을 보유한 한솔홀딩스다. 그 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이 0.1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기업통신, 무선인터넷 등 정보시스템사업을 영위하는 한솔인티큐브의 2015년 귀속 법인세부담액은 6억4532만원으로 전년 동기(2억2811만원) 대비 182.89%(4억1721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9억2362만원으로 전년 동기(648억4460만원) 대비 9.37% 늘었다. 영업이익은 43억500만원으로 전년 동기(31억1314만원) 대비 38.28%, 당기순이익은 36억4131만원으로 전년 동기(14억8745만원) 대비 144.80% 증가했다.

지난해 9월 기말 기준 한솔인티큐브의 최대주주는 22.21%의 지분을 보유한 한솔홀딩스다.

지류펄프보관과 창고업, 화물취급, 화물운송알선업, 물류컨설팅, 물류관련 서비스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한솔로지스틱스의 2015년 귀속 법인세부담액은 3억3678만원으로 전년 동기(7억6508만원) 대비 55.89%(4억2830만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86억456만원으로 전년 동기(3841억6963만원) 대비 4.05%, 영업이익은 5억809만원으로 전년 동기(21억149만원) 대비 75.82% 줄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506억9973만원으로 전년 동기(12억515만원) 대비 4106.89% 늘었다.

지난해 9월 기말 기준 한솔로지스틱스의 최대주주는 21.76% 지분을 보유한 한솔홀딩스다. 이 외 한솔피엔에스가 0.58%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플라스틱용 U.V 도료의 제조·판매와 표면 보호제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인 한솔씨앤피의 2015년 귀속 법인세부담액은 2억8683만원으로 전년 동기(3억7357만원) 대비 23.22%(8674만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9억5274만원으로 전년 동기(345억3201만원) 대비 4.11%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17억7029만원으로 전년 동기(28억2355만원) 대비 37.30%, 당기순이익은 18억7519만원으로 전년 동기(26억1450만원) 대비 28.27% 감소했다.

지난해 9월 기말 기준 최대주주는 50.08%의 지분을 보유한 한솔케미칼이고 그 외 교보증권이 15.37%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하수·폐수처리업체인 울산에스코의 2015년 귀속 법인세부담액은 9268만원으로 전년 동기(9105만원) 대비 1.79%(1633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6억4101만원으로 전년 동기(65억4914만원) 대비 1.40% 소폭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7억8245만원으로 전년 동기(8억8874만원) 11.9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억4573만원으로 전년 동기(3억9813만원) 대비 11.95% 증가했다.

지난달 기말 기준 한솔그룹의 20개 계열사 중 상장사는 총 13개로 이 중 2015년도에 법인세를 납부한 곳은 등 ▲한솔홀딩스 ▲한솔제지 ▲한솔케미칼 ▲테이팩스 ▲한솔홈테크 ▲한솔인티큐브 ▲한솔로지스틱스 ▲한솔씨앤피 총 8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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