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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사 보유토지 무려 '74조원'…'역대 최대'
10대그룹사 보유토지 무려 '74조원'…'역대 최대'
  • 문유덕 기자
  • 승인 2017.03.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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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부지 인수' 현대차그룹 1위, 삼성·롯데 순
 

국내 10대그룹 상장사가 보유한 토지 평가액이 74조원을 넘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7일 인터넷언론사인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규모 상위 10대그룹 소속 상장사의 업무용과 투자용 토지 보유액(별도 기준)을 집계한 결과 보유 토지 평가액은 작년 말 기준 74조17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규모는 전년도 말의 72조1584억원보다 2조202억원(2.8%) 증가한 액수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현대차그룹이 전년보다 0.4% 불어난 24조3478억원으로 단연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삼성동 소재 옛 한국전력 부지를 10조5000억원에 인수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그룹은 0.2% 증가한 14조1496억원으로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롯데그룹으로 0.4% 늘어난 10조7756억원으로 나타났다.

10대그룹 중 보유 토지 평가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현대중공업그룹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그룹이 보유한 토지 평가액은 5조390억원으로 51.7% 급증했는데 이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작년에 실시한 보유 토지의 자산재평가에서 1조7000억원대 평가차익이 발생한 덕분이다.

한편 GS그룹 상장사 보유 토지 평가액은 1조1512억원으로 21.8% 감소해 10대그룹 중 가장 많이 줄었는데 이는 GS건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토지를 대량 매각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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