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해상면세유 30톤 밀수입 현장 적발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세관장 노석환)은 올해 ‘3월의 인천세관인’에 강정수 관세행정관을 선정해 포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강정수 행정관은 외국선박에서 밀수한 면세유 30톤, 시가 3100만원 상당을 불법 판매한 유류 공급업자를 검거한 공로가 인정됐는데, 해상 면세유 밀수입 정황을 포착하고 끈질긴 순찰과 잠복근무를 통해 지난 1월 새벽 취약시간대에 면세유 공급선에서 내국 유류 판매선으로 면세유를 옮겨 싣는 현장을 적발했다.
이와 함께 각 분야별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수출입통관’ 분야는 이상미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는데, 해상 특송화물 검색과정에서 임시마약류(RUSH) 6병을 적발하고 수입요건을 면제받기 위해 태블릿 PC 등 359점을 자가사용으로 위장수입한 개인 통관업자를 적발한 공로가 인정됐다.
‘휴대품통관’ 분야는 정용준 관세행정관이 수상했는데, 특수 제작한 점퍼 속에 담배 28보루를 숨겨 들여온 여행자를 적발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세관장표창’은 황규현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는데, 수출물품 가격분석을 통해 수출가격 조작사실을 적발한 공로가 인정됐다.
‘친절‧봉사 직원’은 신강균 관세행정관이 수상했는데, 해외직구 관련 통관문의에 대해 친절하고 적극적인 응대로 고객감동을 실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석환 인천세관장은 수상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현재 어려운 경제상황 등을 틈타 발생하는 불법 무역차단에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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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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