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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활법, 사업재편 틀로 안착하나
기활법, 사업재편 틀로 안착하나
  • 이재환 기자
  • 승인 2017.03.27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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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기업 사업재편 승인받아...산업부, 올해 50개 이상 지원 방침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서울 플라자호텔 오키드룸에서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김창범 환화캐미칼 대표, 이완근 신성솔라에너지 대표, 민성기 성욱철강 대표, 엄정근 하이스틸 대표, 강병구 표준산업 대표, 손동식 쓰리에스 대표, 박관수 나래 대표, 유선형 지모스 대표, 한상준 유니드 부사장 등 기업활력법 승인기업 CEO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활력법 승인기업 격려 및 사업재편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기업활력법 승인기업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주형환 장관, 기업활력법 승인기업 CEO들과 간담회

- 1조 4천억 원 투자, 700명 신규고용 창출로 우리경제에 긍정적 계기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27일 플라자호텔 4층 오키드룸에서 주 장관, 승인기업 경영인, 대한상의 부회장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활력법 승인기업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어 기활법 시행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재편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기업활력법이 선제적인 사업재편의 틀로 자리매김 하면서 기업, 산업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하고, 올해도 기업활력법을 통해 최대한 많은 기업의 사업재편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대내외 불확실성과 4차 산업혁명이라는 미증유의 변화에 직면한 우리 기업들에게, 선제적인 사업재편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미래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우리 기업의 자발적·선제적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기업활력법은 시행 후 반년동안 총 24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하면서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있다”면서,  “3대 과잉공급 업종을 중심으로 한 과잉공급 완화, 사업재편을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 서비스업으로의 사업재편 확산 등을 통해 우리경제에 ‘산업전반의 체질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긍정적인 국면전환의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 사업재편 분위기를 보다 확산해 나가기 위해,  “주력 제조업 외에 서비스업에서도 사업재편 사례를 더 많이 창출하는 등 올해 승인 목표를 당초의 40개사에서 50개사 이상으로 높여 보다 많은 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사업재편 과정에서의 애로가 해소되고 기업들의 지원요청 사항이 원활하게 이행하도록 사후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사업재편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허가‧규제 관련 문제에 대한 정부의 협조와 함께 자금융자‧연구개발(R&D) 지원의 실효성 제고 및 세제지원 확대를 건의했으며,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편 산업부가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해 준 총 24개 기업을 보면 70%(17개)가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3대 구조조정 업종으로 과잉공급 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이와 함께 중소‧중견기업이 80%(19개)로 중소·중견기업의 활용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유통·물류 분야에서도 2개사가 승인받아 앞으로 서비스업으로도 사업재편이 확산될 지 주목된다.

92%(22개) 기업이 비수도권 지역에 소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정부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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