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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금감원 임직원 주식거래 실태 점검…금융투자상품 보유 금액 매년 증가
감사원, 금감원 임직원 주식거래 실태 점검…금융투자상품 보유 금액 매년 증가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7.03.30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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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말 국실장급 이상 임직원 주식 거래 전면 금지

감사원이 금융감독원의 임직원이 업무 중 확인한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가 있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28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금감원 감사를 진행 중인 감사원은 최근 일부 부서 임직원에게 금융투자 상품 거래 내역을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감사원은 현재 이들 임직원에게 관련 동의서를 받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반적인 감사 차원이지, 특별한 혐의가 있어서 점검을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몇몇 부서의 소수 임직원만 점검 대상”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말 국실장급 이상 임직원들의 주식 거래를 전면 금지했다.

거래 금지 대상에는 주식은 물론 주가연계증권(ELS) 등 금융투자상품이 포함됐다.

팀장 이하 직원들은 주식거래 횟수를 분기별 10회로 제한하고 있다.

주식거래를 한 경우 감찰부서에 신고하고, 투자 금액도 직전년도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상의 근로소득의 50%를 넘을 수 없다.

금감원 임직원들의 금융투자상품 보유 금액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감원에서 제출받은 임직원 금융투자상품 보유 현황에 따르면 금감원 임직원의 금융투자상품 보유 금액은 2013년 112억3100만원에서 2014년 114억500만원, 2015년 118억3100만원으로 매해 꾸준히 증가했다.

직급별로는 3∼4급 직원이 319명(67%)으로 가장 많았고 국장급인 1∼2급 직원도 98명(20%)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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