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조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 출범…실적 호조세 기대감 증폭
대한제당은 지난해 실적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향상된 성적표를 받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제당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47억9387만원으로 전년 동기(229억571만원) 대비 95.55%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64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457억원) 대비 1.48% 증가했다.
또 지난해 340억24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한제당은 지난달 27일 김영권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영권, 조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며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주력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한제당은 지난해 주요 사업부문에서 수익성이 고루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제당 사업은 판매량 증가와 생산원가 절감이 맞물리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213억3361만원) 대비 57.09% 증가한 385억1425만원에 달했다.
그 밖에 지난해 금융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90억9373만원으로 전년 동기(76억522만원) 대비 19.57%, 골프장사업부문은 55억1209만원으로 전년 동기(41억1317만원) 대비 34.01%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1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한제당은 이종환 전 부산지방검찰청 부장검사를 사외이사와 정경섭 감사를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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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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