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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기업인자문위원회,“세계화가 더 잘 작동하게 해야”
APEC기업인자문위원회,“세계화가 더 잘 작동하게 해야”
  • 이재환 기자
  • 승인 2017.04.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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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기조는 유지하고, 더 잘 작동하게 해야 한다”

지난 4월 26일(수)부터 29(토)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ABAC 2017 2차 회의의 핵심 메시지이다.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ABAC) 위원들은 5월 APEC 통상장관 회의에 전달할 서한을 작성하기 위해 경제계가 바라는 우선 과제들을 제시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역동적인 성장을 만들어내는 자유무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반 쭝 ABAC 의장은 “보호주의는 고용과 경제 성장에 해를 끼친다”며, “각국 지도자들은 무역과 투자에 장벽을 치려는 유혹에 강력하게 저항해야 한다”고 밝혔다.

ABAC은 Trans Pacific Partnership(TPP),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RCEP) 및 Pacific Alliance(PA)와 같은 다자간 협약이 APEC의 보고르 목표가 지향하는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에 인식을 같이 했다.

황 반 쭝 ABAC 의장은 “APEC은 여전히 기업 활동을 위해 개방되어 있으며 그것은 APEC에 좋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ABAC은 TPP 당사국들에게 TPP가 발효되지 않더라도 TPP 협상과정에서 이행하기로 한 과제를 실행할 것을 권장하기로 했다.

또한 RCEP 협약에 대한 협상을 연말까지 완료하여 RCEP 협약이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유지하고 상호 이익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황 의장은 일자리 감소, 기업 해외이전 등의 원인은 자유무역의 영향이 아니라, 실제로는 기술 변화와 자동화 등 다른 요인들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한편, ABAC은 노동자와 기업이 새로운 경제적 현실에 적응하려고 할 때, 잠재적인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을 지적했다.

황 의장은“지속 가능한 성장 비전을 실현하려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정부와 기업은 상호보완적인 고유한 역할이 있고, 개방된 자유무역의 장점과 세계화의 이점을 설명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우리 지역 사회는 경제적 또는 구조적 개혁, 교육 및 기술 훈련 또는 사회 안전망을 통해 근로자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국내 정책을 잘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BAC의 통상장관에 대한 건의는 무역자유화, 서비스무역의 확대, 상품의 이동과 관련한 비관세 장벽을 줄이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ABAC은 또한 WTO를 중심으로 궁극적으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자유무역을 위한 APEC 자유무역협정(FTAAP)을 위해 도전적이고 포괄적인 무역협정의 가치를 강조했다.

더욱이, ABAC은 보다 견고한 공급망이 디지털 경제의 거대한 잠재력을 더욱 완전히 실현하게 할 것이며, 중소기업과 여성이 글로벌 시장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포용적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반 쭝 의장은 “지금은 무역자유화에 대한 도전의 시기이나, APEC 회원국의 핵심 가치와 열망 중 어느 하나도 포기해서는 안된다”며, “이제 우리는 용기를 갖고 지역경제 통합을 추진해야 하고, 우리가 그렇게 해야, 더욱 안정되고 더욱 포용적이며 더욱 평화롭고 번영하는 세계 경제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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