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총리 오늘 3시 이임식…당분간 유일호 직무대행 체제
사의를 표명했던 황교안 총리의 사표가 전격 수리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초 보류할 것으로 알려졌던 황교안 국무총리에 대한 사표를 11일 수리했다.
총리실 관계자에 따르면 황 총리의 이임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청사에서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10일 황 총리와 오찬을 가졌는데, 황 총리가 이 자리에서 사의를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았지만 즉각 사표를 수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이 황 총리에게 국무위원 제청권 행사를 요청하기 위해 사표수리를 보류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황 총리의 사임으로 이낙연 총리 지명자가 국회에서 인준을 받기 전까지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무대행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에 열리는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회의에서는 청와대 직제개편안이 의결된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2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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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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