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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획위’ 이르면 다음주 출범
‘국가기획위’ 이르면 다음주 출범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7.05.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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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으로 인수위 없이 임기 시작
인수위 역할 대신해 새 정부 정책기조 및 개각 작업 등 담당할 듯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0일 오후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국회로텐더 홀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취임식에는 5부 요인과 국회의원, 국무위원, 군 지휘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새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역할을 담당할 ‘국가기획위원회(가칭)’가 빠르면 다음주 초에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기획위는 대선 공약의 현실성을 점검해서 당장 할 것과 장기적인 과제로 돌릴 것을 구분하는 작업을 할 것”이라면서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목표, 방향도 재정리하는 역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실장은 구체적인 위원회 구성안에 대해 “다양한 안이 있어 조정해볼 것”이라며 “주말에 조율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가기획위 구성은 문재인 대통령이 제19대 대통령선거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에 치러져 통상 신임 대통령이 새 정부의 정책 기조 및 개각 작업을 위해 취임 전 당선인 신분으로 2~3개월 간 운영하는 인수위 없이 바로 임기가 시작돼 인수위 역할을 대신할 기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새 정부의 개혁입법 과제 추진과 ‘일자리 추경’ 편성 등을 위한 청와대와의 정책협의 준비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과거 형식적인 당·정·청 관계에서 탈피해 실질적인 협의체를 꾸려 정책적 지원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청와대의 주요 직책 인선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책과제를 논의할 당·청 간 협의 채널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국가기획위에도 당내 인사들을 참여시켜 대선공약 점검 등 논의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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