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위험관리 전문가들이 모여 불법・부정무역 차단 위한 공조방안 모색
관세청이 한국과 일본의 위험관리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불법・부정무역을 차단하기 위한 양국 의 공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관세청은 23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영종스카이리조트에서 ‘제1차 한-일 관세국경 위험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일 관세청이 효과적인 위험관리를 위해 공항과 항만에서 우범 여행자와 화물을 적발하는 기법을 공유하는 등 불법‧부정무역 차단을 위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목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마약류, 불량식품 등 건강위해물품, 산업쓰레기, 금괴 등의 밀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상호 대응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또한 양국이 각각 개최할 예정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올림픽’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공항과 항만 등에서 테러 물품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양국의 공조방안도 협의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항과 항만에서 다양한 위험물품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일본과 중국, 홍콩 등 주변국들은 물론 미국, 영국, 호주 등 주요국 위험관리센터와도 불법・부정 무역에 대한 정보교류 및 합동 단속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국가정보원, 경찰, 검찰 등 국내 유관기관과도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승구 기자
hibou5124@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