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법인세부담액 4949억5500만원 감소…절반으로 줄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에 공시된 SK그룹의 총 96개 계열사(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현황 2017년 5월 기준)들의 2016년 귀속 법인세부담액을 비교,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법인세를 많이 낸 곳은 SK하이닉스였다.
SK그룹의 대표 계열사인 SK하이닉스의 2016년 귀속 법인세는 4858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9807억9500만원) 대비 50.46%(4949억5500만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조7331억원으로 전년 동기(18조7807억원) 대비 10.9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조124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765억원) 대비 40.65%, 당기순이익은 2조6550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190억원) 대비 33.93% 줄었다. 당기 말 기준 최대주주는 20.07%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SK텔레콤이다. 그 다음으로 법인세를 많이 낸 곳은 SK텔레콤이다.
지난해 SK텔레콤이 납부한 법인세는 4563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4041억7200만원) 대비 12.90%(521억6800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조3504억원으로 전년 동기(12조5569억원) 대비 1.64% 줄었다. 영업이익은 1조782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587억원) 대비 7.43%, 당기순이익은 1조2172억74으로 전년 동기(1조1067만원) 대비 9.98% 증가했다. 당기 말 기준 최대주주는 25.22%의 지분을 가진 SK다.
SK에너지가 지난해 납부한 법인세는 1524억400만원으로 전년 동기(577억2100만원) 대비 164.03%(946억8300만원)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조6221억원으로 전년 동기(27조8069만원) 대비 15.04% 줄었다. 영업이익은 1조4465억원으로 전년 동기(9941억6443만원) 대비 45.50%, 당기순이익은 1조1072억원으로 전년 동기(6946억2162만원) 대비 59.40% 증가했다.
석유제품 등의 생산·판매업체인 SK에너지는 2011년 1월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부문이 물적 분할해 신설된 법인이다. 당기 말 기준 SK이노베이션이 SK에너지의 지분 100% 보유하고 있다.
기유 및 윤활유 제품의 생산·판매업체인 SK루브리컨츠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929억9654만원으로 전년 동기(619억4613만원) 대비 50.12%(310억5040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2714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3766억원) 대비 4.42% 소폭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887억8170만원으로 전년 동기(2412억1897만원) 대비 61.17%, 당기순이익은 2960억8729만원으로 전년 동기(1740억5740만원) 대비 70.10% 증가했다.
2009년 10월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물적 분할한 SK루브리컨츠의 지분은 당기 말 기준 SK이노베이션 100% 보유하고 있다.
SK그룹의 사업형 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납부한 법인세는 599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1928억9400만원) 대비 68.91%(1329억3500만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99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671억원) 대비 28.04% 줄었다. 영업이익은 681억6202만원으로 전년 동기(3847억1488만원) 대비 82.28%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3441억992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며 전년도에 이어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석유개발 및 석유, 화학, 윤활유 등의 생산·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SK이노베이션의 당기 말 기준 최대주주는 33.40%의 지분을 보유한 SK다.
건축, 토목 및 플랜트엔지니어링 사업 등을 영위하는 SK건설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562억6759만원으로 전년 동기(145억1743만원) 대비 287.58%(417억5016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1821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7225억원) 대비 17.6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196억2425만원으로 전년 동기(744억4643만원) 대비 195.99%, 당기순이익은 873억9734만원으로 전년 동기(285억1448만원) 대비 206.50% 늘었다.
당기 말 기준 SK건설의 최대주주는 44.48%의 지분을 보유한 SK다. 그 밖에 SK케미칼(28.25%), 한국고등교육재단(0.24%) 등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
SK그룹의 사업형 지주사인 SK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449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698억500만원) 대비 35.54% (248억1500만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3조1137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650억원) 대비 50.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463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2527억1800만원) 대비 234.90% 늘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6416억9400만원으로 전년 동기(5조8210억원) 대비 88.97% 줄었다.
정보통신사업과 관련된 컨설팅, 정보통신 기술관련 연구개발업, 정보통신기기와 소프트웨어의 개발생산·판매, 중고차 매매·유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지주사 SK의 당기 말 기준 최대주주는 23.40%의 지분을 보유한 최태원 SK 대표이사 회장이다.
그 밖에 국민연금공단(8.33%),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7.46%),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0.01%),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0.01%) 등 순으로 지분을 가지고 있다.
원유 및 석유화학제품의 수출입과 수출입 중개업무를 주된 영업으로 영위하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422억5649만원으로 전년 동기(376억8902만원) 대비 12.11%(45억6747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6839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4769억원) 대비 22.80% 줄었다. 영업이익은 1627억1862만원으로 전년 동기(2004억9693만원) 대비 18.84%, 당기순이익은 1215억4967만원으로 전년 동기(1506억5051만원) 대비 19.31% 감소했다.
당기 말 기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지분은 SK이노베이션이 100% 보유하고 있다.
액화석유가스(LPG) 수입, 저장·판매업체인 SK가스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311억1026만원으로 전년 동기(182억1278만원) 대비 70.81%(128억9748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3662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8269억원) 대비 19.07% 늘었다. 영업이익은 939억1596만원으로 전년 동기(538억5286만원) 대비 74.39%, 당기순이익은 868억8565만원으로 전년 동기(592억7838만원) 대비 46.57% 증가했다.
당기 말 기준 SK가스의 최대주주는 45.57%의 지분을 보유한 SK케미칼이다.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인 SK머티리얼즈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253억9928만원으로 전년 동기(203억5577만원) 대비 24.77%(50억4351만원)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조8605억원으로 전년 동기(19조792억원) 대비 4.0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38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208억원) 대비 6.10%, 당기순이익은 2조35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073억원) 대비 19.20% 늘었다.
당기 말 기준 SK머티리얼즈의 최대주주는 49.10%의 지분을 보유한 SK이고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이 0.0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대한송유관공사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179억8797만원으로 전년 동기(126억2063만원) 대비 42.52%(53억6733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28억7568만원으로 전년 동기(2289억5224만원) 대비 28.8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68억763만원으로 전년 동기(475억1897만원) 대비 1.49% 줄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411억1613만원으로 전년 동기(286억9863만원) 대비 43.26% 늘었다.
당기 말 기준 대한송유관공사의 최대주주는 41.00%의 지분을 보유한 SK이노베이션이다. 그 밖에 GS칼텍스(28.62%), 기타(20.00%), 정부(9.76%) 등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
부산도시가스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134억4909만원으로 전년 동기(78억4182만원) 대비 71.50%(56억726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68억8177만원으로 전년 동기(1조541억원) 대비 15.87% 줄었다. 영업이익은 359억516만원으로 전년 동기(310억364만원) 대비 15.80%, 당기순이익은 496억9119만원으로 전년 동기(415억5590만원) 대비 19.57% 늘었다.
당기 말 기준 부산도시가스의 최대주주는 67.32%의 지분을 소유한 SK E&S이다.
석유화학제품인 MDI의 제조·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금호미쓰이화학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117억571만원으로 전년 동기(75억4224만원) 대비 55.20%(41억6347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95억6755만원으로 전년 동기(5308억9849만원) 대비 2.13%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537억6834만원으로 전년 동기(400억8438만원) 대비 34.13%, 당기순이익은 374억8301만원으로 전년 동기(268억5462만원) 대비 39.57% 늘었다.
당기 말 기준 금호석유화학과 Mitsui Chemicals & SKC Polyurethanes Inc이 각각 50% 의 금호미쓰이화학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