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8:57 (목)
종소세 대상자 최다 '서대문'...고생도 가장 많이 해
종소세 대상자 최다 '서대문'...고생도 가장 많이 해
  • 문유덕 기자
  • 승인 2017.05.25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평과 통합...불편하지만 2년 뒤면 새청사로 옮길 수도
 

종소세 대상자가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진 서대문세무서(은평 포함)는 5월말까지 종합소득세 신고가 예정돼 있어 납세자들이 계속해서 찾고 있다.  

서대문과 은평은 서민들이 많이 사는 대표적인 곳으로 인구도 많고 신고대상자 수도 많다. 차량5부제를 모르고 방문한 차량도 눈에 뛴다.

서대문세무서(서장 배상재) 개인납세과 심영주 팀장은 "우리 관할내 종소세 대상자는 13만 여명(16년 12만8000명)에 세수는 약 100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납세대상자가 많아 다양한 민원이 발생하지만 친절봉사가 몸에 익은 관계자들이 민원인들의 마음을 다독여 준다.  

근로장려금 대상자는 작년에 4만2000명 이었으나 올해는 조건이 완화돼 대상자가 약 1000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봐 예산도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에는 세정홍보가 많이 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다채움신고, ARS 등 작년부터 시행된 제도 덕에 현장을 방문하는 납세자 수는 크게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서대문세무서의 경우 여러가지로 열악한 여건에서 묵묵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개인납세과'는 3개 팀이 좁은 공간에서 근무하고 있다. 텔레마케팅 회사에서 흔히 사용하는 폭이 좁은 책상에서 3개팀 40여 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어 사무실은 항상 직원들의 체온으로 열기가 가득차 있다.

게다가 전화통화를 하게 되면 옆 사람과의 간격이 너무 좁아 업무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별관이 은평구에 따로 운영되고 있다. 신고 기간동안에는 은평에 있는 별관근무자와 근무 교대를 할 시에는 시내버스로 20분을 이동해서 교대하기 때문에 타 세무서에 비해 두배의 고생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업무지원과 유달상 과장은 "여러가지의 업무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도 납세자를 위한 친절한 대응을 위해 배상재 서장을 중심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고 "전 직원들은 타 세무서에 비해 두배의 고생을 하지만 본연의 업무도 묵묵히 챙기고 있다"고 덧붙혔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