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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삼성·역삼’ 합동창구, 불편한 동거
‘서초·삼성·역삼’ 합동창구, 불편한 동거
  • 문유덕 기자
  • 승인 2017.05.26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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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 위해 시범으로 만들었는데 직원들은 큰 불편…배관교체에 50억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 곳에 둥지를 마련한 강남 3개 세무서(서초·삼성·역삼)가 직원들의 불편이 가중되면서 국세청의 재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강남 3개 세무서는 약 10년 전 집적효과로 납세자 편의 증대를 기대하고 시범적으로 설치돼 운영해오고 있다.

그러나 곳곳에서 불편함이 드러나고 있다. 강남 한 가운데 위치한 관계로 1층 로비는 항상 붐빈다. 무엇보다 보험사와 학원이 많아 관련되는 사람들의 출입이 잦아 항상 번잡하다.

직원들만 해도 1000여명에 이른다. 방문객과 직원간의 구분도 잘 되지 않아 보안문제도 심각하다.

강당 사용도 마찬가지다. 인사철에 3개 서장이 동시에 발령 나면 취임식 준비를 오전, 오후 등 순번을 정해 돌아가면서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

직원들의 불편한 점은 곳곳에 보이지만 당장 납세자들이 겪는 불편은 보이지 않아 청사를 분리하거나 옮기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건물이 오래된 탓에 50억원에 이르는 배관 교체 비용이 골칫거리로 떠오르자 최근 3개 세무서장이 모여 직원들이 겪는 불편사항과 함께 이전 문제를 본청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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