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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26일 열어 적임자 검증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26일 열어 적임자 검증
  • 신관식 기자
  • 승인 2017.06.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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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무사 통과 예측 이르면 이달 말 신구청장 교체 가능
 

한승희 국세청장 인사청문회가 정해져 이달 26일 오전 10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지명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안경환 법무부 장관·송영무 국방부 장관·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지난 14일 국회에 제출했다.

국세청장은 차관급이지만 국가정보원장, 검찰총장, 경찰청장과 더불어 4대 권력기관장에 포함되는 터라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문 대통령은 한승희 후보자에 대해 "투철한 공직관과 윤리의식은 물론, 세정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뛰어난 조직관리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세 행정에 대한 열정과 배려하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성실신고 지원을 통한 국가재정 수요의 원활한 확보와 공평과세 실현이라는 국세청장의 직무를 수행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국회 기재위 여·야 간사는 15일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오는 26일로 잠정 합의했다.

한 후보자는 재산 11억9118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전세권(6억원)과 송파구 문정동 아파트 소유권(5억9200만원), 배우자 소유의 상가 2곳(2억5696만원) 등이었다. 부모가 작년부터 기초연금 수급자로 등록했다.

한 후보자는 석사장교로 훈련을 받고 1989년 소위 임관과 동시에 복무를 만료했다.

행시 33회 출신으로 1991년 공직에 입문한 한 국세청장 후보자는 국세청 중수부로 불리는 서울청 조사4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등 조사 라인의 핵심 요직을 섭렵한 세무 조사 전문가다. 철저하게 사생활 및 자기관리를 유지해오며, 대외관계도 원만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국세청은 세법을 집행하는 서비스 기관으로, 투명하면서도 적법하고 공정한 국세행정을 집행할 때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납세자들 또한 국세청을 믿고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할 수 있다는 소신을 보유한 관리자로, 기업의 불법편법 상속 등 세금탈루·일감몰아주기·대주주의 주식양도차익 등에 대한 과세강화로 조세정의를 실현하고, 일자리창출·중소기업 육성 등 경제 활성화 지원, 중산층·서민·자영업자 세정지원 확대, 국가재정의 안정적 조달 등 국세청의 당면 현안을 완수하고 조직을 원만하게 이끌어갈 최고의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따라서 한 후보자는 특별한 문제 없이 인사청문회 통과가 무난할 것으로 관측돼 이르면 이달 말경 신구 청장의 교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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