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고, 세무대 출신…1992년 공직생활 시작
고영일 경산세무서장은 지난 28일 세무서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고 서장은 경기 평택고와 세무대학을 졸업한 뒤 1992년 국세 공무원에 임용돼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대구청 조사1국, 북전주세무서 부가소득세 과장, 구미세무서 운영지원과장을 거쳤으며 국세청 기획실 창조정책담당관실, 북대전세무서장, 중부지방국세청 법인납세과장 등을 역임했다.
고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마음만 맞으면 성과는 저절로 나오는 것이니 동료간 결 맞추는데 방점을 찍어달라"고 주문하고 "스펙 좋은 '혼자 똑똑이'보다 주위 동료에게 보탬이 되는 '공유형 인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납세자의 마음으로 경청하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하고 어려움을 호소하는 납세자에 대해서는 너무 법조문에 얽매이지 말고 처음부터 기꺼이 납세자 입장이 되어 '안 되는 이유'보다 '되는 이유'를 먼저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성실납세의 조력자인 세무대리인에 대해서도 말로만 세정의 동반자라고 하지 말고, 열린 마음을 갖고 진정한 동반자로서 존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 서장은 무엇보다 열심히 하기에 앞서 '일 잘하는 방법'을 먼저 고민해서 각자의 목마름을 추구하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 나가되 좁은 동네에서 학연, 지연 따지지 말고 서로 헹가래 쳐주는 경산인이 되어 줄 것을 각별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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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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