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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기개선 약화…올해 성장률 0.3%포인트 증가
KDI "경기개선 약화…올해 성장률 0.3%포인트 증가
  • 문유덕 기자
  • 승인 2017.08.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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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만 양호...지난해 11월부터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

지난해 4분기 이후 이어지던 경기 개선 추세가 꺾이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는 6일 발표한 '경제동향 8월호'에서 "최근의 경기 개선 흐름이 다소 약해지는 모습"이라며 "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설비투자 개선 추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나머지 부문은 수요 증가세 조정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KDI분석을 보면 지난 6월 전체 산업생산은 1년 전보다 1.5% 증가하는데 그쳤다.

광공업 생산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0.3% 감소했으며 자동차(-2.5%)와 운송장비(-13.2%)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그간 광공업 생산을 이끌던 반도체(-12.4%)도 조정을 거치며 생산이 축소된 탓이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71.3%로 전월보다 0.3%포인트 하락해 제조업 평균가동률 역시 4월부터 3개월째 하락세다.

수요 측면에서 설비투자만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도체 기계류 투자 증가에 힘입어 6월 설비투자는 18.7% 증가,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DI는 "지난달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액이 147.5% 늘었다는 점에 비춰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한 설비투자 증가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KDI가 전문가 3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 평균치는 직전 조사인 4월조사(2017년 2.6%, 2018년 2.7%)때 보다 모두 개선된 2.9%, 내년 2.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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