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전기차 시장 확대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면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가 한달 새 6계단이 상승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31일 종가(37만9000원) 기준 LG화학의 시가총액은 26조7450억원으로 코스피 전체에서 7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LG화학은 한 달 전만 해도 시총이 23조원에 그쳤다. 시총 순위도 13위로 처져 있었다.
LG화학은 8월에만 주가가 15.55% 급등하면서, 시총 순위표에서 NAVER, 신한지주, 삼성물산, KB금융,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등을 밀어냈다.
코스피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월 말 1.48%에서 8월 말에는 1.74%로 증가했다.
이는 전기차 시장 확대 기대감과 2분기 전지 사업 부문의 흑자 전환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LG화학은 자동차용 전지를 제조하는 폴란드 자회사 엘지 켐 브로츠와프 에너지(LG Chem Wroclaw Energy sp. z o.o.)의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436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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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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