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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장영철, 김용일씨 관세사회장 출사표
김광수, 장영철, 김용일씨 관세사회장 출사표
  • lmh
  • 승인 2007.02.2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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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관세사들, 장영철 회장 출마 문제 제기
내달 27일 열릴 한국관세사회 회장 선거에 후보 등록을 하려는 사람만 3명이나 되는 것으로 22일 현재 확인됐다.

최근 관세사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관세사회장 선거에서 현 박광수 회장과의 경합에 아깝게 탈락한 김광수 관세사, 회장 후보에 추대형식의 관세동우회 장영철 회장과 함께 PH관세무역컨설팅 대표 김용일 관세사 등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관세사회장 선거는 내주인 26일부터 3월 2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가 27일 투표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각 후보 진영은 회장 후보 등록을 위해 팩스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후보자 추천서명을 받고 있다.

이번에 관세사 회장 후보로 나서는 김광수 관세사는 지난 선거에서 현 박광수 회장과 2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등 나름의 노하우를 갖고 이번 선거에 다시 출마하기로 결심을 했다.

또 최근까지 출마의사가 불투명했던 장영철 관세동우회 회장은 최근 정운기 관세사(에이원 관세사법인 대표) 등 지인들이 차기 회장으로 강력 추천해 출마 의지가 굳어졌다.

정운기 관세사는 이와 관련 “FTA를 대비한 관세사 역할 정립이라든지 관세사법 개정안 통과와 같은 현안문제를 제대로 통합하고 관세정책을 다룬 사람으로 대안 제시까지 가능한 관세사회의 얼굴이 관세사회장을 맡아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용일 관세사는 “최근 FTA 확대와 통관 전산화 과정에서 관세사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위상을 높이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며 “전문자격사로서 사회로부터 암묵적으로 부여된 책임을 수행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현업에 종사하는 관세사들은 장영철 관세동우회 회장이 선거에 나서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는 장영철 관세동우회 회장이 관세사자격이 없다는 점 때문이다. 최근 복합운송주선업체가 주장하는 것이 관세사가 아니더라도 통관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관세사회 회장이 비자격사인 경우 대항할 명분이 없다는 것.

이와 함께 “비상근 회장제도가 현업에 종사하는 회원을 회장으로 선출하기 위해 개정된 회칙인데 명예회원이 회장이 된다면 회장선거가 실시되기 어렵다”며 “일부가 말하는 로비를 위한 것은 현재의 명예회장 제도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영철 회장 측은 “지난번 회칙 개정을 통해 명예회원도 회장이 될 수 있도록 했었다”며 “장 회장은 전직 관세청 청․차장을 8년간 역임한데다 현재 관세사회 고문이라며 관세사회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전국의 관세사수는 1075명으로 관세사회는 한해 20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전문자격사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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