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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큰 법인일수록 접대비 지출도 많아
외형 큰 법인일수록 접대비 지출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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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2.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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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1조원 이상 법인 평균 25억8600만원 지출

국세청, 10억 이상 100억 미만 법인 2조190억5100만원으로 가장 많아
외형이 큰 법인들이 접대비로 인한 지출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형 1조원 이상의 법인(200개 · 5172억7900만원)들이 평균적으로 25억8600만원의 접대비를 지출, 외형이 클수록 접대비 지출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접대비 지출현황을 외형별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전체적으로는 31만6777개 기업이 5조4372만6300만원의 접대비를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형별로 살펴보면 외형 1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의 10만9866개 기업들이 2004년 한 해동안 2조190억5100만원의 접대비를 지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각 외형별로 살펴보면 ▲10억 미만 법인(18만9514개)이 7717억6800만원 ▲10억 이상 100억 미만(10만9866개)이 2조190억5100만원 ▲100억 이상 1000억 미만(1만5745개) 1조3594억3200만원 ▲1000억 이상 1조 미만(1452개) 7697억3300만원 ▲1조 이상(200개) 5172억7900만원의 접대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통계는 법인세를 신고한 연도기준으로 했으며 법인세고서 주요계정명세서상 회사계상금액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4년 접대비 지출액은 2003년 접대비 지출(30만3462개·5조681만8600만원)보다 3690억7700만원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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