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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국장급 전보인사 단행…국정과제 본격 추진
기재부, 국장급 전보인사 단행…국정과제 본격 추진
  • 임태균 기자
  • 승인 2017.09.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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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총괄심의관에 안일환 전 사회예산심의관 기용
1차관실과 2차관실의 교차 인사 단행 ‘조직 융합 극대화 목적’
▲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가 5일 8개 주요 국장급 직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내부 조직개편과 맞춰 탄생한 경제구조개혁국, 재정혁신국 국장급을 비롯해 예산총괄심의관과 사회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복지예산심의관, 정책조정국장, 공공정책국장의 자리가 정해지면서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에 탄력을 더할 예정이다.

먼저 예산 편성을 진두지휘할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자리에 안일환 전 사회예산심의관이 기용됐다. 안일환 심의관은 6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행시 32회로 공직에 진출했다. 기재부 예산제도과장, 예산총괄과장, 국방부 계획예산관을 거친 예산 통으로 대변인도 거쳤다.

사회예산심의관 자리에는 문성유 전 재정기획국장이 발탁 기용됐다. 문성유 심의관은 64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예산총괄과장을 비롯해 국회예산결산위원회 파견,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투자조정국장 등 예산 관련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인재라는 평가다.

또 경제예산심의관에 기용된 안도걸 전 복지예산심의관은 6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행시 33회로 공직에 진출했다. 보건산업정책국장을 역임한 복지예산 전문가로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거쳤다.

복지예산심의관에는 이상원 전 미래경제전략국장이 기용됐다. 이상원 심의관은 66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행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기획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을 비롯해 통계청 통계정책국장,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 등을 거쳤다.

이번 전보인사는 정기 국회에서 이뤄질 새 정부 첫 예산안 심의를 원활히 뒷받침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특히 2차관실 산하 경제예산심의관을 역임한 방기선 전 심의관이 정책조정국장으로 임명된 것이 눈길을 끌었다. 방기선 국장은 6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34회로 공직에 진출했다. LA총영사관 부총영사를 역임했으며 복지예산과장, 국토해양예산과장 등을 거쳤다.

경제정책, 세제, 국제금융을 담당하는 1차관실과 예산, 재정을 담당하는 2차관 핵심 국장급 직위 교차 인사가 단행된 것은, 경제·재정 정책 사이의 시너지 효과와 조직 융합을 극대화한다는 차원에서다.

문재인 정부에서 새로 신설된 경제구조개혁국 국장에는 이억원 전 주제네바 대표부 공사참사관이 임명됐다. 이억원 국장은 6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행시 35회로 공직에 진출했다.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 인력정책과장, 미래전략과장 등을 거쳤다. 경제구조개혁국은 기재부가 일자리, 양극화, 저출산·고령화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새 정부의 사람 중심 지속성장 경제로 패러다임 전환을 뒷받침하고자 지난달 탄생했다.

재정혁신국 역시 문재인 대통령 공약 이행 재원 조달을 위한 고강도 재정개혁을 추진하고자 기존 5개 과 체제인 재정기획국에서 6개 과로 확대 개편된 조직이다.

재정혁신국 국장에는 최상대 전 기획재정부 장관 비서관이 임명됐다. 최상대 국장은 65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행시 34회로 공직에 진출했다.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 자문관과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복지예산과장 등을 거친 인재로 알려졌다.

또 공공정책국장에는 양충모 전 성장전략정책관이 기용됐다. 양충모 국장은 63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행시 34회로 공직에 진출했다. 미국 듀크대에서 공공정책학 석사를 받았으며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비롯해 새만금개발청 기획조정관, 기획재정부 협동조합법준비기획단장, 재정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기재부는 조직 내부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이번 인사로 기존 국장급 기수보다 두 기수 이상 젊은 34∼35회 급 인재를 주요 국장 직위에 발탁했다. 다른 직위를 대상으로도 실·국간 칸막이 제거, 조직 내 활력 제고, 정책의 적극적인 추진이라는 목표에 따라 인사를 진행 중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관계부처와의 개방적 인사교류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관계부처 협의, 공모 등 관련 절차가 끝나는 대로 후속 실·국장급 인사를 조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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