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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년 부산국세청장, 거제中企‧소상공인 세정지원 약속
김한년 부산국세청장, 거제中企‧소상공인 세정지원 약속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7.09.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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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세청, 거제상의 초청 세정간담회…부임 후 첫 대외 간담회
‘경영애로기업 세정지원단‘ 구성 등 中企 세무부담 완화방안 추진

김한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12일 대형조선사의 구조조정과 신규 선박수주 급감으로 어려운 하청업체 및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세정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지난 1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들에 대해서도 세정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한년 청장은 이날 오후 거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세정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지역 납세자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공정한 세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거제상공회의소의 초청으로 열렸으며, 김 청장 부임 후 처음으로 갖는 대외 간담회로, 지역 납세자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진정성 있게 소통하겠다는 김 청장의 의지로 조선업 불황의 중심에 있는 거제지역에서 가장 먼저 마련됐다는 게 부산국세청의 설명이다.

간담회에는 부산국세청에서 김한년 청장을 비롯한 6명이, 거제상의에서 원경희 회장 등 9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김 청장에게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이야기했다. 

이에 김 청장은 “거제지역은 우리나라 조선업의 중심지역으로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주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으로까지 선순환 효과가 이어지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석자들에게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신속하고 상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방청에 ‘경영애로기업 세정지원 추진단’을 구성하고, 체납처분 유예 등 탄력적인 체납처분을 집행하는 한편, 성실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조사기간이 짧고 상담위주로 진행되는 ‘간편조사’를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의 세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거제지역 기업인들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세정에 반영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국세청 관계자는 “민생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의 소상공인들과 지역 상공회의소 등을 폭넓게 방문해 세정에 대한 납세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질적으로 소통해 납세자들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청장은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13일 부산시 상인연합회, 18일 부산상공회의소, 20일 부산 동래시장, 22일 김해상공회의소, 28일 창원상공회의소와 연이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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