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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전국세관장회의 개최…관세행정 운영방안 확정
관세청, 전국세관장회의 개최…관세행정 운영방안 확정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7.09.28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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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문 관세청장, 국민의 눈높이로 관세행정 혁신 강조
전국세관장들에게 “국민을 위한 관세행정 펼쳐달라” 주문
▲ 김영문 관세청장이 28일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열린 하반기 전국세관장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관세청이 김영문 청장 취임 후 가진 첫 전국세관장회의에서 ‘관세행정 운영방안’을 확정하고, 강도 높은 업무혁신을 다짐했다.

관세청은 28일 천안 소재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김영문 청장을 비롯해 지난 9월 11일 실시된 인사이동에 따라 새로 임명된 전국세관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전국세관장회의를 개최했다.

김영문 청장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에 실시한 인사에 대해 “‘적재적소, 세대교체, 조직활력’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행했다”면서 “앞으로도 개인의 적성과 역량에 맞춘 인사를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조직을 쇄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관장들에게 “관행적으로 수행하던 업무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무슨 일을 해야 하는가’를 명확히 하고, 그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 혁신 활동을 통해 국민을 위한 관세행정을 펼쳐 나가달라”고 주문했다.

▲ 김영문 관세청장이 28일 열린 하반기 전국세관장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날 관세청은 국민의 눈높이로 관세행정을 혁신하겠다는 구호 하에 ‘일하는 방식 개선’ ‘투명하고 열린 행정’ ‘꼭 필요한 일 제대로 잘하기’ 등 세 가지 방향으로 모든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일하는 방식 개선’과 관련, 관행적 제도 운영과 정책의 일방적 추진으로 국민과의 괴리가 발생한다는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기관장·부서장 중심의 현장간담회 등 경로를 통해 국민의 소리를 들어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정량적 실적 위주의 업무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업무혁신을 중심으로 해 기관장의 능력을 정성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투명하고 열린 행정’과 관련, 부패의 반대말은 청렴이라기보다는 투명이라는 인식을 기반으로 ▲소통·참여 ▲의사결정 구조개선 ▲책임있는 행정 ▲선제적 정보공개 확대 ▲집행 순응성 제고를 통해 투명 행정으로 국민과 기업이 참여하고 공론과 협의에 의한 정책결정을 하기로 했다.

‘꼭 필요한 일 제대로 잘하기’와 관련, 한정된 인력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환경 변화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업무 프로세스 분석에 기초해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관세행정과 접목 ▲핵심기능 강화 ▲외부와의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현장 중심으로 조직 정비 및 인력 재배치를 하기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업무혁신 및 추진방향에 대한 객관성과 신뢰성,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학계·시민단체·경제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세행정과 관련된 민간 위원이 참여하는 ‘관세행정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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