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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인육캡슐 8500여정 밀반입…관세청 책임론 대두
최근 3년간 인육캡슐 8500여정 밀반입…관세청 책임론 대두
  • 임태균 기자
  • 승인 2017.10.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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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의원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반인륜적 범죄임을 인식해야"

박명재 의원(자유한국당)이 관세청에서 제출 받은최근 '3년간 인육캡슐 밀반입 유형 및 적발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통관검사가 강화되었음에도 최근 3년간 총 밀반입된 인육캡슐은 8,511정에 달했고, 특히 여행자휴대품을 통한 밀반입은 15년 이후 증가추세에 있고, 같은 방법으로 올해도 90정 이상이 적발되는 등 국내 밀반입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육캡슐은 태반이나 영아 사체를 말리고 갈아서 캡슐을 만드는 것으로써 인체 유해성과 비윤리 논란이 일고 있는 국내 반입금지 물품이다.

연도별 밀반입 현황을 보면 2014년 6694정, 2015년 1251정, 2016년 476정으로 밀반입 총량이 감소하고 있고, 2015년까지 4794정 밀반입이 있었던 국제우편 밀반입도 16년도와 올해 적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3년간 여행자휴대품에 숨겨 밀반입된 양은 총 3717정으로, 2015년 328정에서 지난해 476정으로 45.1%증가했고, 올해도 6월까지 90정이 적발되는 등 밀반입이 여전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우범지역(동북3성)에서 오는 국제우편에 대해서는 관세당국이 전량 개장검사 하는 등 통관검사가 강화되면서 여행자휴대품을 통한 밀반입이 작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명재 의원은 “식약처 검사 결과 인육캡슐에 인체에 유해한 세균이 대량 검출되는 등 섭취시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으며,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반인륜적 범죄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관세청은 단 한 정의 인육캡슐도 유통되지 않도록 우범지역에서 오는 국제우편 뿐만 아니라 여행자휴대품에 대해서도 철저한 통관 검사를 통해 인육캡슐 밀반입 근절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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