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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100대 생활업종 통계 발표…세원관리 방향
국세청,100대 생활업종 통계 발표…세원관리 방향
  • 최찬희 기자
  • 승인 2017.11.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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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및 사회적 유행 반영 민감 확인

국세청은 29일 100대 생활업종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100대 생활업종의 사업자 수를 중심으로 최근 3년간 업종별 증감 내역을 분석한 것이다.

100대 생활업종은 주로 소매와 음식·숙박, 서비스 업종 등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품목이나 용역을 취급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국세청의 업종 분석은 앞으로 세원관리 및 조사대상선정등에 직·간접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말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수는 221만5천 개(명)로 2014년 9월과 비교하면 11.4% 늘었다.

결혼 인구 감소와 저출산 등 영향으로 예식장, 산부인과 등 관련 업체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려견을 키우는 1인 가구가 늘면서 애완용품 관련 업종이 빠르게 늘어나고 편의점·패스트푸드점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유행의 변화에 따라 게스트하우스·모텔, 스크린골프장·실외골프연습장 등 희비가 갈리는 업종도 상당수 등장했다.

100대 생활업종 중 스포츠시설운영업, 펜션·게스트하우스, 애완용품점 등 73개 업종이 늘었고 구내식당, 실외골프연습장, 담뱃가게 등 27개 업종은 줄었다.

생활업종의 증감에는 최근 심화하는 저출산, 1인 가구 증가 등 영향이 뚜렷하게 반영됐다.

예식장과 결혼상담소는 2014년과 비교해 각각 11.3%, 9.4% 감소하면서 최근 3년간 감소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산부인과는 2014년보다 3.7% 줄어 13개 진료 과목별 병·의원 중 유일하게 감소했다.

반면 1인 가구 소비와 관련된 업종은 호조세를 보였다.

애완용품점은 2014년과 비교해 무려 80.2%나 늘었고 동물병원도 13.8% 증가했다.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도 각각 36.5%, 24.1% 늘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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