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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동기 한국세무사고시회장 "불굴의 청년정신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신년사] 이동기 한국세무사고시회장 "불굴의 청년정신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 일간NTN
  • 승인 2018.01.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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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기 한국세무사고시회장

희망찬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여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정치와 경제, 그리고 사회적으로 매우 불확실하고 힘겨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동안 PC와 인터넷의 보급으로 전세계가 하나의 경제권으로 영향을 받는 제3차 산업혁명을 바탕으로, 이제는 디지털, 생물학, 물리학 등의 경계가 없어지고 모든 기술이 융합되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앞으로 인공지능 로봇이 거의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가까운 미래에 엄청나게 많은 직업들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물론 세무사라는 직업도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의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이렇게 대내외적으로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2016년 11월 ‘연구하고 회원과 함께하는 고시회’라는 모토로 출범한 한국세무사고시회 제23대 집행부는 회원의 권익향상과 조세제도 및 세무사제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세무사고시회가 2017년 한 해 동안 한 활동을 간단하게 보면, 먼저 조세전문가단체로서 정부 세법개정안에 대한 논평발표, 회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핵심 직무교육 실시, 컨설팅 업무위주의 세무실무편람 발간, 신규 세무사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세무사학교 개최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일본 전국청년세리사연맹과 ‘세무사와 세리사의 조세소송에서의 역할 확대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한·일 조세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여 세무사가 조세소송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도 마련한 바 있습니다. 그 밖에도 신한은행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회원카드의 발급과 업계 최저금리의 대출서비스 제공, 광동한방병원과의 제휴를 통해 회원과 회원사무소 임직원들이 저렴하면서도 알찬 건강검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세무사고시회는 제23대 집행부 출범 이후 1년여 간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자격 자동부여 규정을 삭제’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를 촉구하기 위한 성명서 발표와 국회 앞 1인 시위, 법사위원에 회원들의 서명서 전달, 19대 대선후보자에 정책건의서 전달, 국회의장에 직권상정 청원서 제출, 세무사법 개정의 당위성을 알리는 일간지 광고 게재 및 관련 기사에 대한 댓글달기 독려 등의 활동을 쉬지 않고 했습니다. 이런 노력이 바탕이 되어 2017년 12월 8일 국회에서 변호사에 대하여 세무사자격을 자동으로 부여하는 규정을 삭제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세무사고시회는 2018년에도 회원의 권익향상과 세제 및 세무사제도의 발전을 위해 더욱 가열차게 노력할 예정입니다. 우선, 1월 개정세법 및 법인세신고실무 교육을 시작으로 회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보다 많은 과목의 핵심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청년세무사들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4기 수습세무사들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특강과 신규세무사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세무사학교 행사도 이어 나갈 것입니다. 그 밖에도 회원들의 업무수행에 도움을 주기 위한 세무실무편람의 발간, 회원사무소 임직원용 세무실무 소책자 발간, 지출증빙서류철 등 사업현장에서 필요한 자료의 보급과 정보제공 등 회원의 편익증진을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입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고 국가의 발전과 조세제도의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민관을 불문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해 새롭게 출범하여 올해로 2년차가 되는 새 정부와 국회는 정파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합리적이고 예측가능한 세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세무사회 등 회원단체는 조세제도와 세무사제도의 발전과 조세전문가로서의 세무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혜를 모으고 화합하고 소통해야 할 것입니다. 세무사고시회도 세무사법 개정 과정에서 보여준 회원들의 뜨거운 성원과 에너지가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불굴의 청년정신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희망찬 무술년을 맞이하여 독자 여러분의 사업이 더욱 번창하고 항상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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