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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과장급 75% 교체…세제 경험이 풍부한 인사 전방위 배치
기획재정부, 과장급 75% 교체…세제 경험이 풍부한 인사 전방위 배치
  • 임태균 기자
  • 승인 2018.02.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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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수단 간 시너지효과 극대화

기획재정부가 과장급 75%를 교체했다. 

정책·예산·세제 간 정책연계(폴리시 믹스)를 강화하고 조직의 활력을 높이기 위함이라는 것이 기재부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혁신성장과 일자리창출을 뒷받침하겠다는 것. 

13일 기재부는 전체 과장 직위 106개 중 79개(75%)를 교체하는 최대 폭의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전보인사 등과 관련해 기재부는 세제·경제정책·정책조정·경제구조개혁·장기전략 등을 담당하는 1차관 산하와 예산·재정혁신 등을 담당하는 2차관 산하 간 교차인사 폭을 기존(지난해 8명)의 2배 이상인 20명으로 확대해 혁신성장과 일자리창출 등 주요 국정과제 추진역량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혁신성장 등 주요 국정과제 관련 정책부서 과장직에는 예산·세제·금융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을 배치해 정책수단 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했다는 것. 

반면 예산·재정혁신부서에는 정책·세제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을 배치해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재부는 아울러 행정고시 43∼44회 등 젊고 유능한 서기관을 주요 보직과 신규 과장으로 발탁해 조직의 활력을 높였고, 여성과장을 늘려 균형인사를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과장급 인사에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개별인사에 관여하지 않고, 1·2차관 책임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차인사 확대 등 인사의 원칙과 기준을 사전에 확정한 뒤 기재부에서는 최초로 전체 과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선호 실·국을 조사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국장 의견을 반영한 인사 초안을 마련한 뒤 두 차관이 서로 조율을 거쳐 최종인사안을 확정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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