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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결합 744건…13.1% 증가
지난해 기업결합 744건…13.1% 증가
  • lmh
  • 승인 2007.03.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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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1건당 평균 결합금액 441억원…3% 증가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인수합병(M&A) 등 기업결합이 전년도에 비해 13.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기업결합 견수는 744건으로 1건당 평균 결합금액은 전년보다 3% 증가한 441억원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중 임원겸임이나 회사설립 등을 제외한 실질적인 기업결합은 543건으로 전년 478건에 비해 13.6% 늘었으며 기업결합금액은 18조7000억원에서 20조8000억원으로 11.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전년대비 21.4% 증가한 437건을 차지해 전체의 58.7%를 차지했으며 제조업은 307건으로 전년대비 3.4% 증가에 그쳐다.

서비스업의 경우 금융, 음식숙박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기업결합이 증가으며 특히 SK커뮤니케이션즈의 엠파스·온네트 인수, 하나로텔레콤의 셀런티비 인수, HCN의 대구북부방송 인수 등 방송사업자간 결합이 활발했다.

도소매유통 분야는 이랜드의 한국까르푸 인수, 신세계의 월마트코리아 인수 등 대형 기업결합이 많았고, 건설업은 사회간접자본시설투자(SOC)사업 활성화로 기업결합이 전년대비 232% 급증했다.

이밖에 석유화학·의약 분야에서 SK의 인천정유 인수(1조6000억원)같은 대형 M&A도 있었다.

유형별로는 사업다각화에 따른 서로 다른 업종간 혼합결합이 68.3%(전년대비 29% 증가)로 활발했으며 동종 업종간 수평결합 26.2%, 원재료 수급관계 등의 수직결합은 5.5%로 전년대비 43%나 줄었다.

수단별로는 주식취득이 47.7%(355건)로 가장 많았고 임원겸임 19%(141건), 합병 15.3%(114건), 영업양수 9.9%(74건) 회사설립 8.1%(60건) 순이다.

외국기업간 기업결합은 전년대비 57% 증가한 113건으로 전체의 약 15%를 차지했으며, 1건당 평균금액은 2조1000억원으로 전년(2조3000억원)대비 8% 감소했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해 동양제철화학의 CCC 인수건, 이랜드의 한국까르푸 인수건, 신세계의 월마트코리아 인수건, HCN 등의 대구케이블TV북부방송 인수건 등 경쟁을 제한하는 4건의 기업결합에 대해 일부 지점 매각 명령 등 시정조치를 내렸다.

또 기업결합 신고기간을 지나 신고한 사업자 등 신고규정을 위반한 53건에 대해 50만∼2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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