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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번엔 M&A 삼각파도 휘말려
포스코, 이번엔 M&A 삼각파도 휘말려
  • lmh
  • 승인 2007.05.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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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재 워런버핏 ‘한국사랑 제스쳐’ 신세계도 눈독
“460억달러 현금자산 보유 우량기업 매수하고 싶다”

포스코가 이번에는 ‘투자의 기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벅셔해서웨이 회사의 M&A타깃이 되고 있다.

“거대한 기업을 매수하기 원하고 있다“

워런 버핏이 지난 6일(현지시간)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기존투자회사도 처분할수 있다”고 말해 추가기업 인수에 강한의지를 나타냈다.

버핏은 “개인이 아닌 벅셔해서웨이 회사차원에서 기업매수를 원한다”며 “이를 위해 회사가 지난 3월말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자산은 460달러로 기존투자 회사를 처분할 경우 포스코 인수가능추정금액 500억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지금까지 회사가 아닌 개인으로 한국주식을 많이 사들였다고 밝힌 그는 “포스코는 비즈니스구조가 뛰어나고 좋은 지배구조를 갖고있는 정말 저평가된 기업”이라며 “한국의 경제성장은 놀랍고 앞으로도 가능성이 높은 한국을 사랑한다”고 밝혀 추가투자에 관심이 높음을 확인할수 있는 대목으로 분석된다.

버핏의 절친한 친구 찰리 멍고 부회장은 “한국기업 중 신세계를 가장 좋아 한다”며 "신세계는 뛰어난 시장지배력과 훌륭한 경영전략을 겸비한데다 점포의 위치도 좋아 아주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버핏회장은 포스코를, 멍고 부회장은 신세계를 겨냥한 우량기업 격찬론은 단순 투자성격의 차원인지, 적대적 인수합병을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해 명확한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버핏의 거대기업 매수를 원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한국의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8일 주식시장은 전날에 비해 약보합세로 대부분 종목이 내렸으나 신세계와 포스코 두 종목은 M&A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다.

특히, 포스코는 지난 4월말까지만 해도 철강 세계1위 기업 아르셀로 미탈의 동진전략에 따라 적대적 인수합병에 노출되어 전전긍긍 해오다 느닷없이 벅셔해서웨이의 새로운 복병이 나타나 삼각파도에 휩싸이는 처지에 놓였다.

세계적인 투자의 기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거대기업 벅셔해서웨이의 기업사냥이 어떻게 전개되며 포스코, 신세계 등 두 회사의 M&A 방어 전략은 안전한 상태인지 걱정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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