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한국은행 세무조사...외자운용수익 처리 중점

정기 세무조사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1국이 전담...한은측, "이제 막 시작해 중점은 아직"

2018-03-29     임태균 기자

국세청이 한국은행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29일 복수의 세정가 관계자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주부터 서울 중구에 있는 한국은행 본점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는 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로 알려졌으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1국이 전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서 외자 운용 수익 처리 등을 포함한 한국은행의 세무 처리 전반에 대해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 기획국 예산회계팀 관계자는 <NT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전 세무조사와 비교했을 때 달라지는 점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세무조사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점적으로 이뤄지는 부분은 알기 어렵다.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