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경단녀' 취업지원 맞춤형 교육 인기

‘무역·관세사무 실무자 양성과정’ 취업 성공률도 높아

2018-04-25     이예름 기자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윤이근)은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와 공동으로 무역·FTA 분야 취업 맞춤형 교육 과정인 ‘무역 및 관세사무 실무자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세관의 이번 교육은 무역 및 관세직종 취업을 희망하는 20~40대의 경력단절여성 20여명을 대상으로 4월 25일부터 6월 20일까지 3개월간 총 140시간의 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수출입통관실무·FTA 등 이론교육을 비롯해 취업 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산실습과 무역영어, 원산지 규정 등 자격증 취득 교육도 실시하며 서울세관 체험 프로그램과 관세박물관 견학을 통해 관세행정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서울세관과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는 취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2014년부터 작년까지 총 72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이중 55명(약 77%)의 수료생이 취업에 성공했다.

서울본부세관 관계자는 “내실있는 교육운영으로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취업 이후에도 FTA 활용 교육을 통해 재직자 업무역량 강화에 노력함으로써 취업 취약계층인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