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닮고 싶은 상사 허용석 관세청장”

기획재정부 내 대표적 세제통...일처리 깔끔

2008-03-06     jcy
   
 
 
깔끔한 매너와 소탈한 성격을 지닌 신임 허용석 관세청장은 조세정책과장, 재산세제과장, 소비세제과장, 조세정책국장, 세제실장을 거친 정통 '세제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학재학중 행정고시 22회, 공인회계사 11회 합격한 후 1981년 사무관으로 재무부에서 공직에 첫발을 디뎠다. 이 후 세제, 국제금융, 경제협력 등 관련업무를 두루 수행했다.

특히 IMF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1998년 뉴욕외채 협상 후속조치 업무를 맡아 240억달러가 넘는 외채 만기를 1~3년간 성공적으로 연장해 외환부족으로 인한 국가부도 사태를 해결하는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 전화세도 폐지, 우리나라 IT 산업을 현재에 이르게 한 세제인프라를 구축한 것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IBRD, ADB, 일본 OECF, 캐나다 수출입은행 등으로부터의 공공차관 업무를 담당하해 도로건설, 과학기술 기자재, 교육용 선박, 원자로 건설사업에도 기여했다.

세계은행(World Bank)이 전 세계 개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개경쟁 선발하는 World Bank Graduate Scholarship Program 장학생(1500여 공무원 중 30명선 선발)으로 미국에서 유학하기도 했다.

업무에 대한 욕심도 많아 매일 아침 일칙 출근하기로 유명하며 성격도 자상해 3년 연속 재정경제부 직원들이 뽑은 '가장 닮고싶은 상사'에 선정될 정도로 부하직원들로부터 인기도 높다.

▲1956년 서울 ▲덕수상고, 연세대 경영학과, 미국 밴더빌트대학원 경제학 석사 ▲재경부 국제금융국 외화자금과장 ▲재경부 세제실 소비세제과장 ▲재경부 세제실 재산세제과장 ▲재경부 세제실 조세정책과장 ▲재경부 세제실 조세정책국장 ▲재경부 세제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