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조용필 청각장애인 위한 음원 '바운스' 제작
2013-06-19 이승경 기자
'쏘나타 터처블 뮤직시트'는 쏘나타 차량 시트의 등받이 및 내부에 진동센서와 진동스피커를 장착해 음악의 박자, 리듬,음의 높낮이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청각장애인을 위한 특별시트로 현대차와 서강대 영상대학원이 함께 개발했다.
현대차는 조용필,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과 함께 한달 간 협업하여 '뮤직시트'용 '바운스' 음원을 새로 만들어 농아학교에 기증 될 '뮤직시트'에 삽입했다.
또 일반 고객들이 직접 청각 장애인용 음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테마 전시장인 '여의도 카페지점'과 '성내 카페지점'에 뮤직시트를 비치해 '바운스' 음원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조용필씨의 재능기부로 바운스 음원을 제작하게 됐다"면서 "더 많은 청각장애인들이 조용필의 '바운스'를 체험해 볼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현재 페이스북(facebook.com/abouthyundai)에서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 사운드 프로젝트'를 이번 달 말일까지 진행중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들의 응원 총 5만건이 모이면 전국 10개 농아학교에 5개의 '뮤직시트'와 '빔 프로젝터'가 기증되며 현재까지 2만8천여명의 응원이 모인상태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 응원에 참가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커피머신, 텀블러 등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