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사상최고 136.16달러

반면 텍사스, 북해산은 조금 내려

2008-07-01     33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텍사스 산은 전날보다 조금 내리는 등 국제유가가 엇갈린 시세를 보였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01달러 오른 136.16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21달러 내린 배럴당 140.00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역시 배럴당 0.48달러 하락한 139.83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달러화 가치의 하락과 미국 증시 약세 등에 따른 투기자금 증가의 영향을 뒤늦게 받으면서 상승한 것으로 석유공사는 분석했다.

석유공사는 또 원유 선물의 하락은 미국의 4월 석유 수요가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발표와 달러화 약세의 둔화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