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입국 빠르고 간편하게…12월부터 자동출입국심사

2013-07-30     日刊 NTN

홍콩으로 가는 길이 더욱 빠르고 간편해 진다.

법무부는 30일 오후 3시(현지시각) 홍콩에서 정동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홍콩 입경사무처 애릭 찬 처장이 '한국-홍콩 자동출입국심사 상호이용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홍콩은 우리 국민이 사업, 관광등의 목적으로 자주 방문하는 나라로 시스템 연계작업 및 시범운영이 마무리되는 금년 12월부터 홍콩 공항에서 줄을 서지 않고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해 간편하게 출입국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와 홍콩특별행정구 입경사무처는 "양국을 오가는 여행객이 연간 총 100만명(홍콩방문 자국민 65만명, 한국방문 홍콩 거주자 35만명)이며 연간 7천여 명에 달하는 방문자가 5회 이상 양국을 방문한다"며 "양국 간 출입국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3월 자동출입국심사 상호이용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오는 8월부터 양 이민당국의 시스템 연계 작업을 시작해 11월에 시범운영을 거쳐 이르면 올 해 12월 자동출입국상호이용 시스템 운영을 개시한다"고 전했다.

17세 이상의 국내 자동출입국심사(SES)에 등록된 국민은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 되는 12월 부터 홍콩 입경사무처 홈페이지에 홍콩 자동출입국심사를 신청하면 보다 빠르고 간편히 홍콩을 방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