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향순회장, "세무사 업무영역 확대로 현 난관 극복"

한국세무사회 제44회 정기총회 개최
타자격사 불법적 세무대리에 엄정 대처할 것

2006-04-28     jcy
   
 
 
한국세무사회는 어려운 업계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세무사 업무영역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타 자격사의 업무영역 침범을 적극 저지키로 했다.

한국세무사회는 28일 삼성동 코엑스 센터 3층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등을 확정했다.

이날 정총에서 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세무사 제도 근간을 흔드는 도전을 받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면서 "회원 모두가 합심단결해 이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임회장은 또 "지난 1년간 ▲세무사 업무영역 확대 ▲회원 업무 편의 등에 대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하고 "남은 임기 중 세무사 제도의 기틀을 바로잡고 세무사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회장은 특히 "경영지도사 등 타자격사가 불법적으로 세무대리를 하는 행위를 철저히 차단해 세무사 업무영역이 침해되지 않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세무사회의 내부 재정비를 통한 세무사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조세전문가로서 국민에게 봉사하는 세무사 이미지 제고를 위해 ▶무료 세무상담 활성화 ▶아름다운 가게 재단 기부행사 등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재정경제부 박병원 제1차관, 국세청 전군표 차장, 한나라당 김정부 의원,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 나오연 전 의원 등 1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