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2일부터 세제개편안 반대 서명 운동 시작

민주당은 12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정부의 세제개편안 반대 서명을 받는다.

앞서 8일 기획재정부는 내년도부터 집행될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중산층과 서민으로부터 더 많은 세금을 걷는 것이 중점이 돼 있어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정부세제개편안 저지 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민주당은 서명운동의 이름을 ‘봉봉세(봉급생활자를 봉으로 아는 세제개편안)’로 짓고, 국민의 반대 뜻을 모아 정부의 입법발의안이 나오면 이를 국회에서 큰 틀에서 손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다만 정확한 서명운동 진행 방법과 장소 등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박용진 대변인은 12일 <국세신문>과 통화에서 “전국 곳곳에서 반대서명운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담당하는 당 실무진에서 논의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오늘 중으로 논의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