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前 국세청장 본격적 정치행보에 큰 관심

2013-08-23     日刊 NTN

지난 8일 서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활발한 대외활동을 펴고 있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최근 종편TV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자 세정가에서는 “한 전 청장의 정치행보가 완전 가시화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한 전 청장은 8일 고향인 충남 서산의 르셀웨딩홀에서 ‘대전환’ ‘편가르기 정치가 나라를 망친다’는 제목의 2권의 책을 내고 북콘서트 형식의 출판기념회를 가졌는데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하는 바람에 출판기념회장이 마치 거대한 출정식을 방불케 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에 출간한 책이 조세관련이나 자신의 활동을 담은 자서전 형식이 아니라 시대를 읽어가는 시각으로 저술된 것이어서 주변에서는 해박한 그의 지식에 놀라면서 “언제 이런 글을 준비했느냐”고 반문을 할 정도다.

한 전 청장은 이번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철저한 지역활동 중심으로 움직임이 전개되고 있는데 지역기반 다지기에 적극 나서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방송출연 등 전국적 이미지 다지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세정가에서는 “한 전 청장에 대한 지역에서의 반응이 상당한 것 같다”면서 “워낙 치밀하고 빈틈이 없는 분이어서 밑그림이 꼼꼼히 그려졌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