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FTA기업지원 협의회’ 열어

정부·지자체·민간 네트워크 구축 해외통관 맞춤형 지원 논의

2018-05-16     이유리 기자
(사진=인천본부세관)

인천본부세관이 수출기업들에게 자유무역협정(FTA)의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게 중앙정부·지자체·민간기관과 협력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인천세관이 16일 개최한 ‘인천·경기지역 FTA 기업지원 협의회’에 경기도·인천광역시·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11개 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 참석자들은 일자리 창출, FTA 교육사업 등의 각 기관별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합동설명회 등 협업이 가능한 과제를 모색했다.

또 최근 전세계적으로 신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추세에 맞춰 우리 수출기업이 원산지검증 및 해외통관장벽에 대응할 수 있게 지역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도 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NTN>과의 전화통화에서 “해외통관 관련 도움이 필요한 기업을 직접 방문해 관세 및 FTA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하거나, 수출 대상국에 통관에 관한 협력을 요청하는 방식 등이 맞춤형 지원으로 거론됐다”고 말했다.

인천세관은 중국이 시진핑 주석의 ‘법에 의한 행정’ 강조에 따라 엄격한 법집행이 강화되는 추세라는 최근 동향을 전파하며 현지 진출 기업이 중국 관세법규를 철저하게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