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메이 킹(May King) 4명 선정

- 수입 자동차 안전검사 업무 개선, 줄줄새는 세금 잡은 김환붕 행정관 - 선제적 원산지 위험관리로 수출기업 원산지증명 도운 한나미 행정관 - 연대납세의무자 체납징수절차 정립, 악성체납 해결한 김덕보 행정관 - 명절 잊고 미국산 육류 국내산 둔갑시킨 업자 적발한 정인일 행정관

2018-05-29     이유리 기자
29일

 

수입 자동차 통관업무 담당기관과 안전검사 담당기관이 달라 발생한 내국세 누락을 적발, 세수가 새는 것을 막은 서울세관 소속 관세 공무원이 ‘5월의 서울세관 으뜸이 직원’으로 뽑혔다.

이 공무원은 세관 주도의 ‘한국교통안전공단 수입자동차 안전검사 업무 프로세스개선안’을 마련, 업무 사각지대를 없앤 공로도 인정받아 눈길을 끌었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윤이근)은 29일 수입자동차 관련 업무 개선으로 세수일실을 막은 김환붕 관세행정관 외 3명을 ‘5월 서울세관 으뜸이 직원’으로 선정해 포상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환붕 행정관은 통관분야 으뜸이다.

FTA분야 ‘5월 서울세관 으뜸이 직원’으로 뽑힌 한나미 행정관은 인도 수출 베어링이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CEPA)’상 국내산으로 인정받기 어려운 사실을 확인, 선제적 원산지 위험관리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내 수출기업이 원산지증명서를 잘못 발급하는 사례가 없도록 수출기업과 발급기관에 관련 사항을 안내하고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각방으로 뛰어다닌 덕분에 수출업체들의 오류를 어렵잖게 막을 수 있었다.

심사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김덕보 행정관은 사망체납자의 공동상속자 연대납세의무자에 대한 체납징수절차를 정립, 장기 미결체납을 해결하는 적극행정 및 세수증대에 기여했다.

조사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정인일 행정관은 미국산 소고기 및 돼지고기 4,234kg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정육업자를 적발했다. 설연휴 전날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투혼을 발휘, 불법 수입 먹거리 유통을 차단하고 소비자를 보호하는데 공을 세웠다.

‘으뜸이상’은 2008년 9월 첫 시행 이후 이번 5월까지 총 117회에 이르렀다. 탁월한 업무성과, 서울세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들을 발굴, 상을 줘 사기를 드높이고 있다.